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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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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UN이 규정하는 동유럽, 진분홍색이 동유럽이다. 분홍색은 모두 과거 냉전 시대에 사회주의 진영에 소속된 국가들이다. 보라색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의 영토 중 지리적으로 동유럽에 속하는 부분이며 해당 국가들도 넓은 범위의 동유럽으로 간주한다.
말 그대로 유럽의 동쪽 지역.
2. 범위[편집]
명칭 자체는 '동부 유럽'이지만, 실제 동유럽의 범위는 냉전이라는 정치 상황이 크게 결부되어있다. 때문에 어떤 국가들을 동유럽으로 칭하는지는 그때그때 다르다.
좁게는 유럽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이 동유럽에 포함되지만 통상적으로는 냉전 시대에 유럽의 공산주의 국가였던 국가들을 전부 다 동유럽에 포함시킨다. 즉 동독을 제외한 동구권을 모두 동유럽으로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인 개념이다. 더 나아가 냉전 시대에 공산권에 속했던 나라들을 전부 합쳐서 동유럽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넓은 의미의 동유럽은 통상적인 동유럽 국가에 카자흐스탄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하는 것이다.
실제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나 크로아티아는 서유럽에 포함되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치에 있고 발트 3국도 마찬가지지만 서유럽 국가들과 다른 역사, 경제적 낙후성, 공산국가였던 역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동유럽으로 분류된다. 반면 동쪽에 있는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튀르키예, 키프로스, 북키프로스[2] 는 냉전 시대에 공산권이 아니었다는 이유만으로 동유럽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는 것만 봐도 일반 대중들이 인식하는 동유럽의 범위는 실제 지리적 위치보다는 냉전 시대 기준으로 유럽의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권을 동구권/동유럽과 서구권/서유럽으로 나누었던 인식이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 경향이 강하다.
이런 구 공산권 국가들을 모두 포함한 '넓은 의미의 동유럽'을 지칭하기 위해 학계나 국제기관 등에서는 Central and Eastern Europe이나 East-Central Europ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2.1. 민족 구성[편집]
슬라브계 민족이 다수이며 라틴계도 존재하고 넓은 의미의 중앙아시아로도 분류되는 우랄산맥 서쪽의 남부 지역에는 타타르나 바시키르 같은 튀르크계 유목민족들도 있다. 넓은 범위의 동유럽에 속하는 국가와 민족을 언어적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인도유럽계 민족
- 튀르크계 유목민족
유럽 러시아의 남부 흑해 지역 인근부터 우랄산맥 서쪽의 유럽 러시아 기준으로 남동쪽 끄트머리 지역까지 살고 있는 이들로 주로 타타르인, 바시키르인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살고 있는 타타르스탄이나 바시코르토스탄 등은 모스크바와 비슷할 정도로 북쪽에 치우쳐 있으며 우랄산맥 서쪽이라는 보편적 기준에도 명백히 들어맞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동유럽에 속하지만 구성 민족은 같은 투르크계인 중앙아시아의 우즈벡인 등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는 중앙아시아에 포함되기도 한다. 우랄 산맥 동쪽으로 넘어가면 아시아 러시아가 되며 카자흐스탄 영토 일부가 동유럽이어서 카자흐인도 포함된다.
2.2. 종교[편집]
동슬라브계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특히 동유럽은 세계에서 정교회 신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0년 기준으로 동유럽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정교회 신자 비율은 루마니아가 1위(87%)이며 뒤이어 불가리아(79%), 러시아(64%), 우크라이나(61%), 몰도바(62%), 벨라루스(58%) 순이다.
특히 동유럽은 세계에서 정교회 신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0년 기준으로 동유럽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정교회 신자 비율은 루마니아가 1위(87%)이며 뒤이어 불가리아(79%), 러시아(64%), 우크라이나(61%), 몰도바(62%), 벨라루스(58%) 순이다.
서슬라브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선 가톨릭을 믿는다. 가톨릭도 동유럽 전체 인구의 19.4%나 되며 폴란드(86%)가 가장 많고 슬로바키아(80%)와 헝가리(60%) 등이 뒤를 잇는다.
3. 주요 외국어[편집]
냉전 시절의 영향으로 인해 주요 외국어는 러시아어이기도 하지만 냉전 이후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반러 감정이 강화된 루마니아, 몰도바에서는 러시아어 잔재를 없애고 라틴어 계열인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서 어휘를 차용하는 방식을 택한다.
반면 러시아어는 냉전 시대에 비해서 배우는 사람들이 적어지기도 했지만 일부 슬라브계 국가[4] 와 발트 3국, 헝가리에서는 가까운 거리상 자연히 교류가 많다 보니 10% 이상이 러시아어를 배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의 유사성으로 인해 반러 성향 주민들도 러시아어를 잘 하며 그렇다 보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 반푸틴 성향 러시아인들의 이상적인 도피처가 되기도 했다.
4.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동유럽/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문화[편집]
자세한 내용은 동유럽/문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발트 3국,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은 냉전 시절 공산권에 속했고 러시아와의 공통점도 많지만 사실 서유럽의 역사와도 연관되어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어보다 독일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종교적으로는 가톨릭, 개신교[5] 등 독일과 유사한 점도 적지 않다. 역사적으로도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다. 물론 발트 3국, 폴란드 등은 러시아 제국의 영토였던 적이 있었다. 루마니아와 몰도바 역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서유럽의 라틴계 국가와 유사한 면이 많다.
반대로 정교회 문화권인 그리스, 키프로스와 러시아의 영향도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핀란드는 동유럽에 속하지는 않으나 흔히 동유럽으로 불리는 국가들과 문화적 연관성이 깊은 지역이다.
6. 동유럽의 경제[편집]
유럽에서 가장 낮은 경제수준을 가진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동유럽 국가들이 전부 가난한 빈곤국이라고 보는[6] 건 매우 시대에 뒤쳐지고 편협한 인식이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동유럽권의 경제수준은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는데 몰도바나 우크라이나 같은 동남아와 별 다를 바 없는 빈곤국도 존재하는가 하면 벨라루스, 세르비아, 불가리아,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같은 전형적인 중진국 국가들도 있고 슬로베니아,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같이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도 존재한다.
공산주의의 영향력으로 가난해진 지역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동유럽 지역은 원래 가난한 지역이었다. 서유럽이 부르주아 혁명과 산업화로 발전된 지역이었던 것과 달리 동유럽은 처음부터 산업화와 근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러시아 제국,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치 구역이었으며 강대한 국력을 자랑했던 독일 제국도 구 동독 지역을 장악한 융커가 라인란트 지방을 지갑으로 쓰는 구조였지 중동부 지역 자체는 낙후되었다.[7][8]
이는 전간기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는데 CEE 중에서 가장 발전된 체코슬로바키아조차도 튀르키예를 제외한 냉전 시대 제1세계 국가들 중에서 그리스와 비슷한 경제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냉전 시대에도 중동유럽은 서유럽의 경제 성장 속도와 비슷한 편이었으며 적어도 경제 자체는 성장[9] 하는 편에 속했다. 특히 소련은 서유럽의 1/3에서 절반 정도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 *
6.1. 동유럽권 역내 경제 규모 순위[편집]
6.2. 경제[편집]
7. 군사[편집]
8. 정치[편집]
외국 사정에 관심 없는 일부 노인들은 동유럽이 아직도 공산당 치하라고 생각하거나 동유럽 국가들이 아직도 북한을 지지하는 줄 아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냉전 시기에 공산주의 국가였던 나라들은 전부 1989년 이후 개혁과 개방, 자유의 물결이 밀려오면서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여전히 독재 국가이고 벨라루스는 정치, 경제적으로 소련 색채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는 아니며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민주주의 헌법을 제정하고 자본주의 경제로 전환한 데다 공산당은 다당제 하의 야당으로 전락했으므로 더 이상 공산주의 국가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독재체제 + 반서방 국가일 뿐이지 확실한 자본주의 국가다.
9. 기후[편집]
러시아의 존재감 때문인지 상당히 추운 지역일 것 같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물론 격해도가 서유럽에 비해 높고 편서풍의 영향을 덜 받아서 연교차가 크기 때문에 겨울이 추운 지역이 많지만 아드리아 해 지역인 발칸반도나 흑해 연안 지역은 온난 습윤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 또는 서안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 한국의 웬만한 지역보다도 따뜻하다.[11]
10. 국가 목록[편집]
10.1. 좁은 의미의 동유럽[편집]
10.2. 통상적 의미의 동유럽[편집]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외 보통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며 냉전 시기 동구권 지역을 의미하기도 한다.
- 발트 3국 - 소련이나 러시아의 지배를 받기 전에는 오히려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나 독일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문화적, 종교적, 지리적으로도 북유럽과 더 가깝기 때문에 주로 북유럽으로도 분류된다.
10.3. 넓은 의미의 동유럽[편집]
- 캅카스 3국 - 이 나라들은 서아시아로도 분류되며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은 일부 지역이 유럽에 속하지만 아르메니아는 지리적으로는 완전히 아시아에 속한다. 다만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지만 거의 남유럽으로 분류되는 키프로스처럼 문화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리적으로도 아제르바이잔의 동북부 하치마스(Xaçmaz) 지역과 조지아 북부의 므츠헤타므티아네티(მცხეთა-მთიანეთის) 지역 일부가 지리적인 동유럽 범위에 명백히 포함된다.
- 카자흐스탄 - 카자흐스탄은 영토의 일부가 유럽에 걸쳐 있다. 왠지 튀르키예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튀르키예는 동로마 제국 시절 동로마가 유럽(로마 제국)의 연장선상인 것에서 기반한 정체성을 가졌고 튀르크로 리폼된 뒤에도 위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유럽에 영향력을 끼쳤다.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도 그 작게 걸친 유럽 땅은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이서지역을 포함해 그런 대로 사람 사는 곳이 많지만 카자흐스탄의 유럽 쪽 영토는 그런거 없다. 사실상 그냥 아시아다. 다만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다섯 국가들을 구성하는 옛 소련령 서투르키스탄 국가들(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은 문화적(러시아계 이주민들의 영향) 및 현대 역사적(사회적, 정치적 등) 이유로 동유럽과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11.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6-14 10:08:31에 나무위키 동유럽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http://en.wikipedia.org/wiki/Eastern_Europe [2] 이들은 동유럽으로 인식되는 체코나 폴란드보다 더 동쪽에 있다.[3] 다만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4]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5] 루터교[6] 다만 과거에는 약간 달랐다. 몰도바는 소련 붕괴의 후유증을 치료도 못 한 와중에 러시아의 모라토리움까지 연속으로 겪으면서 과장 안 보태고 유럽 국가인데도 아프리카 최빈국들과 비교당하는 수준으로 경제가 추락했고 1인당 GDP도 (UN 통계 기준으로) 2017년에야 2000달러를 겨우 넘길 정도로 유럽의 유일무이한 정규적(?) 최빈국이었다. 우크라이나도 2000년대 중반까지는 최빈국이었다.[7] 베를린 근교는 발전된 지역에 속했지만 전후 분단과정에서 대부분 기업과 자본이 서독의 남부 독일로 도망쳤다. 하지만 이건 약탈을 일삼은 소련의 자업자득에 가깝다.[8] 다만 동유럽이 공산화된 이유는 소수의 지주와 귀족중심으로 이루어진 구체제에서는 공산화에 대항할 수 있는 자본가와 중산층이 없었고 대다수가 소작농이라 공산화에 저항할 세력이 미비했고 동유럽의 낙후한 농업경제체제가 소련이라는 지정학적 이유와 같이 작용한 것에 가깝다.[9] 마크 마조워는 공산정권 하에서 농업국가를 벗어나서 산업화 성공했다고 표현한다.[10] 이하 모두 예측치[11] 러시아 남서부의 소치, 우크라이나 남동단의 크림반도도 기후가 온난하여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다.[12] 사실 면적 비율을 보면 동유럽보다는 지리적으로 북아시아에 가깝지만 인구는 유럽 지역에 몰려 있고 역사적, 경제적 중심지도 유럽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